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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생활가이드]

벵갈루루 석회수 때문에 고생하다가 선택한 현실적인 수질 관리 방법

by 인디아라이프 2026. 1. 15.

 

 

벵갈루루 석회수 때문에 고생하다가 선택한 현실적인 수질 관리 방법 : 석회수 극복을 위한 연수기 및 필터 솔루션

인도 정착 후 많은 주재원 가족이 가장 먼저 겪는 변화는 '거칠어진 머릿결'과 '피부 트러블'입니다. 인도의 물은 석회질 함량이 높은 경수(Hard Water)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인도에 와서 머리가 많이 빠져서 필터 때문에 많이 고민했습니다. 특히 벵갈루루는 지역에 따라 수질 차이가 심해 적절한 필터 시스템 구축이 필수입니다. 삶의 질을 결정짓는 인도 수질 관리 노하우와 추천 필터 구성을 경험을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인도 벵갈루루 수질 관리 완벽 가이드: 석회수 극복을 위한 연수기 및 필터 솔루션

1. 인도 석회수(Hard Water)가 미치는 치명적 영향

인도의 수돗물에는 칼슘과 마그네슘 수치가 높습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합니다.

  • 신체적 영향: 모공을 막아 탈모를 유발하고 피부 건조증 및 아토피를 악화시킵니다.
  • 가전제품 손상: 세탁기, 식기세척기, 커피머신 내부에 석회 찌꺼기(Scale)가 쌓여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 배관 부식: 수전과 샤워기에 하얀 석회 자국이 생기며 결국 물길을 막게 됩니다.

금융 보안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가족의 건강 관리입니다. UPI 보안 수칙을 익히듯 수질 관리법도 반드시 숙지해야 합니다. [이전 글: 인도 UPI 결제 보안 및 사고 예방 가이드]

2. 주방용 솔루션: 먹는 물 관리(RO 정수기)

인도에서 직접 수돗물을 끓여 마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중금속까지 걸러주는 RO(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가 필수입니다.

  • 추천 브랜드: Kent, Aquaguard, Blue Star가 대중적이며 서비스망이 넓습니다.
  • 렌탈 서비스: 최근에는 Livpure나 DrinkPrime 같은 구독형 렌탈 서비스를 통해 초기 비용 없이 필터 관리까지 받는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3. 욕실 및 세탁기 솔루션: 연수기(Water Softener)와 필터

씻는 물 관리가 주재원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공간과 목적에 맞는 필터 배치가 필요합니다.

3.1. 샤워기 및 세면대 필터

한국에서 가져온 비타민 필터나 염소 제거 필터를 현지 수전에 연결해 사용합니다. 다만, 인도는 수압이나 규격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전 글: 인도 아파트 입주 전 체크리스트]에서 언급한 수전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에서 수도애 필터(세탁기용, 수도용, 샤워용 별도)를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외에도 다양한 필터가 있으니, 집과 맞는 필터를 최대한 많이 가져오시길 권장합니다.

3.2. 세탁기용 샌드 필터 및 연수기

세탁기 입구에는 큰 입자를 걸러주는 샌드 필터를, 수전에는 석회 성분을 중화하는 전용 연수기를 장착해야 옷감이 뻣뻣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 필터 교체 주기 및 현지 유지보수 팁

인도의 수질 상태에서는 한국보다 교체 주기를 짧게 잡아야 합니다.

필터 종류 권장 교체 주기 교체 신호
세디먼트(녹물) 필터 1~2개월 필터 색상이 진한 갈색으로 변함
샤워기 석회 필터 2~3개월 수압이 약해지거나 비누 거품이 안 남
정수기 RO 멤브레인 1년 정수기 알람 또는 물맛의 변화

5. 결론: 건강한 인도 생활을 위한 최소한의 투자

인도에 와서 제일 먼저 체감한 변화가 머리카락이었어요. 한국에서는 탈모 걱정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벵갈루루에 온 지 한 달도 안 돼서 샤워할 때마다 빠지는 머리카락 양이 눈에 띄게 늘더라고요. 처음엔 환경 스트레스 때문인가 싶었는데, 알고 보니 석회수가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그때부터 필터를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지 한참 헤맸어요. 저는 결국 한국에서 수도애 필터를 세탁기용, 수도용, 샤워용으로 각각 챙겨왔고, 지금은 그게 제일 잘한 선택 중 하나였다고 생각합니다. 인도 현지에서도 필터를 구할 수 있긴 한데, 한국 제품이 제 피부랑 머릿결에는 더 맞는 것 같더라고요. 혹시 한국 방문하실 일이 있다면 필터는 넉넉하게 가져오시길 진심으로 권해드려요.

먹는 물은 정수기 렌탈로 해결하고 있어요. 초기에 구매로 할지 렌탈로 할지 고민했는데, 렌탈은 필터 교체나 유지보수를 업체에서 직접 해줘서 관리 신경을 덜 쓸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처음 정착할 때 처리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정수기 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면 솔직히 좀 힘들거든요.

필터 교체 주기는 한국에서보다 확실히 짧게 잡아야 해요. 저는 처음에 한국 기준으로 생각했다가 필터가 생각보다 빨리 막혀서 당황했습니다. 특히 세디먼트 필터는 1~2개월에 한 번 꼭 확인해보세요. 필터 색이 짙은 갈색으로 변해 있으면 이미 교체 시기가 지난 거예요.

수질 관리가 처음엔 귀찮게 느껴질 수 있는데, 한 번 제대로 세팅해두면 그 이후로는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요. 가족 건강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투자라고 생각하고 초반에 꼭 챙겨두시길 바랍니다.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현지 경험을 바탕으로 답변드릴게요! 


 

"이 글은 인도 벵갈루루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인디아라이프 드림